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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3

셀링선셋 시즌2 감상평: 이제 진짜 전쟁이 시작됐다 셀링선셋 시즌2는 시즌1보다 훨씬 더 불꽃 튀는 긴장감과 화려함, 그리고 드라마가 폭발한다. 시즌1이 캐릭터 소개와 배경 다지기에 가까웠다면, 이번 시즌은 본격적으로 각자의 욕망과 경쟁심, 그리고 사적인 감정이 부딪히는 ‘진짜 전쟁’의 시작이라는 느낌이었다.이번 시즌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크리스틴. 그녀는 매 장면마다 드라마의 중심에 있고, 그야말로 ‘리얼리티쇼의 여왕’이 뭔지 제대로 보여준다. 화려한 의상, 과장된 제스처, 대놓고 갈등을 일으키는 방식까지 모든 게 시선을 끌 수밖에 없었다. 얄밉긴 하지만, 없으면 심심했을 듯. 보는 내내 “또 무슨 말 할까?” 기다리게 만드는 마성의 캐릭터임. 반면에 크리셸은 점점 불쌍해지는 느낌이다.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사랑스러운 분위기였는데, 이혼 이슈가 터지면서 .. 2025. 4. 21.
화려함 속 독설의 향연, <셀링 선셋> 시즌 1 감상평 처음엔 그냥 배경이 예뻐서 보기 시작했는데, 어느새 정주행을 끝내고 있었던 시즌 1. 미국 LA의 초호화 부동산과 모델 뺨치는 부동산 에이전트들의 생활이 그려진다고 해서 ‘아 또 이런 셀럽 따라하기인가?’ 싶었지만, 웬걸. 이건 부동산을 핑계로 한 리얼리티판 막장 드라마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단 이 프로그램은 눈이 즐겁다. 각 잡힌 드론샷으로 보여주는 LA의 뷰, 100억이 훌쩍 넘는 고급 주택, 그리고 에이전트들의 런웨이 같은 출근길까지. 그냥 화면만 봐도 힐링이 되는 느낌. 하지만 진짜 재미는 그들 사이의 팽팽한 신경전과 드라마 같은 인간관계에서 터진다. 시즌 1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크리셸은 새로 들어온 신입 에이전트인데, 외모는 청순+청담동 스타일인데 은근히 똑 부러지고 소심한 듯 아.. 2025. 4. 9.
완더네스트 떠나고 싶은 순간마다 작은 배낭을 메고 길 위에 서면, 평범했던 일상도 새로운 이야기로 물든다. 여행이 곧 삶이 되는 순간이다. 2025. 3. 25.